올림픽 배드민턴은 올림픽에서 배드민턴으로 경기를 겨루는 경기 종목입니다.
올림픽에서 배드민턴의 시작은 1992년 하계 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을 배드민턴이 채택되었습니다. 올림픽 배드민턴은 남자 및 여자 단식, 남자 및 여자 복식, 혼합 복식으로 5개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배드민턴 세계 연맹은 BWF이며 현재 세계 배드민턴 관련 업무를 관장하며 배드민턴의 국제 보급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받은 국가는 중국입니다. 다음으로 인도이며 한국이 인도를 가까이 뒤따라가고 있습니다.
배드민턴은 네트가 있는 사각형의 코트에서 셔틀콕과 라켓을 이용해 경기를 하는 라켓 스포츠의 일종입니다.
양 팀 또는 양 선수가 서로 상대 코트에 셔틀콕을 쳐 넘기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셔틀콕이 땅에 떨어지면 떨어뜨린 양 팀 또는 양 선수가 득점하게 되는 경기입니다. 셔틀콕이 자신 코트 안에 떨어지거나 넘긴 셔틀콕이 상대 코트 밖에 떨어지며 실점을 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셔틀콕이 상대방 코트 안에 떨어지거나 넘어온 셔틀콕이 자신의 코트 밖에 떨어지는 경우 득점하게 됩니다. 셔틀콕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상적 놀이를 제외한 공식적인 배드민턴 경기는 모두 실내에서 열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배드민턴은 체력 소모가 심한 종목으로 강한 지구력, 민첩성, 근력, 스피드, 정확성이 요구됩니다. 또한, 균형 잡힌 움직임과 라켓 사용의 기교가 요구되는 점에서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의 기원을 살펴보겠습니다. 배드민턴은 19세기 중의 영국령 인도로 거슬러 갑니다. 과거 네트에 셔틀콕을 이용한 놀이를 하였는데 이것의 변화가 '푸나'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많은 바람과 습한 날씨의 지역적 특성으로 양모로 제작된 공이 사용되었지만, 시간의 지남에 따라 셔틀콕이 가장 많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이후 푸나는 1873년 뷰포트 공장이 가진 배드민턴 하우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이때에 게임이름을 배드민턴 게임'The game of badminton'이라는 명칭으로 불렀으며 현재의 배드민턴이라는 명칭이 이때 공식적으로 정해졌습니다.
1887년에 영국의 바스 배드민턴 클럽은 표준화된 배드민턴 규정을 제정하였습니다. 또한, 영국 실정에 맞도록 경기를 부분적으로 수정해 나아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드민턴에 대한 기본적인 규정이 확립되었습니다. 그 후 1893년 잉글랜드 배드민턴 협회는 이 최초의 규정집을 제작했으며 이것이 오늘날의 규정과 유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1934년 국제 배드민턴 연맹이 설립되었고 이것이 현대의 배드민턴 세계 연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연맹국은 프랑스, 캐나다, 아일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뉴질랜드, 덴마크, 잉글랜드였습니다. 이후 2년 뒤에 인도가 연맹국에 가입했습니다.
경기 용구
1) 셔틀콕
셔틀콕은 셔틀이라고도 합니다. 가죽을 씌운 코르크에 깃털을 박은 원뿔 형태로 특수한 공기역학적 성질로 인해 다른 라켓 스포츠에 사용되는 일반 공과는 전혀 다른 비행 궤도를 갖습니다. 또한, 셔틀콕은 다른 라켓 스포츠의 공과 다른 비행 궤도를 갖습니다. 공기역학적 성질로 인해 다른 라켓 공보다 훨씬 빠르지만, 공기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행속도 감소가 다른 일반 공보다 더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2) 라켓
배드민턴의 라켓은 대략 50~90g의 가볍고 강한 프레임에 스트링을 맨 형태입니다. 라켓의 재질은 강화플라스틱에서 강철까지 다양합니다. 여러 소재가 복합적으로 사용되어 강도와 탄성을 증가시킵니다. 과거에는 알루미늄과 같은 경금속이 라켓의 소재로 주로 사용되었고 그전에는 나무 재질이 이용되었습니다. 현재에는 탄소 섬유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량에 비하여 강도가 강하고 딱딱합니다. 또한, 운동에너지를 잘 전달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3) 스트링
0.6~0.7m 굵기의 얇고 강한 줄인 배드민턴 스트링은 굵기가 굵어질수록 내구성이 증가하는 반면 타구감이 하락하기에 가는 스트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그립
그립은 라켓의 손잡이를 감는 테이프 형태입니다. 이는 라켓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라켓 사용자에게 편안한 그립감과 쿠션감을 주어 손 크기에 맞게 손잡이 굵기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손이 큰 사람은 라켓의 손잡이 굵기를 늘리기 위해서 두 개 이상의 그립을 라켓에 감기도 합니다. 그립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로 보충그립은 상대적으로 두꺼운 그립입니다. 이는 손잡이 부분의 굵기를 굵게 하도록 이용됩니다. 두 번째로 오버그립은 보충그립보다는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손과 직접 접촉하게 되는 가장 바깥 그립을 이용하게 됩니다. 보충 그립 또한 가장 바깥쪽 그립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오버그립은 그립이 시작되는 부분에만 작게 접착 부분이 있지만 보충 그립은 뒷면 전체에 접착 성분이 도포되어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그립을 빠르게 바꾸기에는 오버그립이 편리합니다. 그립의 재질은 폴리우레탄 합성수지부터 타월형 재질까지 다양합니다. 그립의 선택은 개인의 선호에 따르기 때문에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건조한 재질의 건조한 그립을 보통 사용합니다. 이와 반대로 손에 잘 붙도록 약간의 점성의 있는 재질의 그립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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